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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40대 경단녀의 직장생활- 2화 알바에서 정직원으로 40세의 나이에 재취업을 하면서 알바로서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알바이기는 했지만 누군가가 시키는 일만 하는 알바가 되지 않기 위해 부던히 노력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찾아서 했고, 다른 팀원들이 회의 또는 부재시에 업무 진행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배우며 빈자리를 매꿨습니다. 점점 속도는 빨라졌고 범위는 넓어졌고, 여러 부서와 얽히는 일들이 많아져 여기 저기서 제 도움을 필요로 했습니다. 소속 부서는 영업지원팀이었지만 회계팀, 가맹개설팀 등에서 관련된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업무가 늘어나서 시간을 넘기는 일이 많아졌고 결국 10시~5시까지 일하면서 10시~6시까지가 풀타임 근무인 회사에서 고작 1시간 덜 근무한다고 급여 및 기타 복지를 받을.. 더보기
문과생의 코딩-업무자동화(RPA) -1화 40대 경단녀의 사회생활에 대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또 하나의 주제로 엑셀 및 업무 자동화를 통한 획기적인 업무 시간 단축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RPA 라고 아시나요? 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약자로 흔히 업무자동화 라고 합니다. 자동화라고 하니 뭔가 전문적으로 보이고 문과생은 접근할 수 없는 영역으로 느껴지지만 요즘은 코딩을 되도록 접근하기 쉽게, 일명 "로우코드"로 비개발자의 접근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제 남편은 20년 이상 경력의 프로그래머이고 저희 집은 문을 열고 들어오면 “구글”이가 “잘 다녀오셨나요? oo님“, ”지금 00이가 아파트를 떠났습니다.“, ”00이가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세탁기가 빨래를 완료했으니 건조기에 넣어주세요.” 등등의 멘트가 구글.. 더보기
40대 경단녀의 사회생활- 1화 사무직 알바 저는 현재 40대 중반이고, 아이를 낳기 전에 작은 개인사업을 하다가 중단하면서 자연스럽게 경력 단절이 되었습니다. 30대 중반의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고 후반이 되어서야 아이를 낳았고 힘들게 가진 내 아이를 내 손으로 키워보고 싶다며 어린이집에 보내지도 않고 버티다 5살에 처음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비로소 취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딱 제 나이 40이었고, 낯선 곳을 두려워하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딸아이인 탓에 풀타임 근무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고 일단 사무직 알바를 ‘알바천국’으로 검색했습니다. 출퇴근 거리는 최대한 가까이! 모든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은 아침 10시에서 오후 한두시까지 일하길 원하는데 내가 딱 원하는 사무직은 찾을 수 없었고 1시반에서 6까지 일할수 있는 곳을 찾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