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자동화를 한 번 경험하고서는 적용할 수 있는 모든 문서작업을 자동화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메일을 보내야 한다면 보통 어떻게 하죠?
메일 수신자를 클릭하고, (회사에서는 메일 수신자도 보통 3명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용 적고, 파일 첨부 하고 보냅니다.
정말 빠르게 보낸다 해도 1,2분이 소요됩니다.
5개를 보낸다고 하면 총 10분 이상 걸릴거에요.
이 10분을 보내고 나면 급 피곤해집니다.
이 행위를 RPA로 하면??
보낼 내용을 한번만 정리하고 버튼 하나 누르면 몇초만에 보내집니다.
정말 인간의 두뇌가 필요한 '주요 내용 정리'만을 하고
나머지는 컴퓨터의 프로그램이 대신 하는 것이지요.
저는 일을 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 어떻게 일을 잘 시키느냐만이 나의 업무가 되는 것입니다.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일에 뇌를 사용 함으로써 같은 시간의 보내더라도
우리의 뇌를 더욱 알차게 사용 하는 것입니다.
일단 내 업무를 몇초만에 하는 것을 보고나면 의욕이 막 솟아납니다.
이걸... 이렇게 쉽게 한다고??
실제로 너무 빨라서 눈으로 뭘 하는지 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 빠르고,
더욱 좋은 점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사소한 실수를 이 친구는 절대 저지르지 않습니다.
시키는게 어렵지 시키면 엄청나게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한번 시키는게 어렵긴 하지만,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렇게 입이 닳도록 얘기하고 눈앞에서 보여줘도
다들 배울 생각을 안합니다.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해서이지요.
저는 학벌이 좋지도 않고 특별히 똑똑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간절하게 내 업무의 시간을 줄이고 싶었을 뿐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복사 붙여넣기, VLOOKUP만 누가 해준다 생각하고
일단 프로그램 설치하고 두가지만 해봅니다.
그리고 점차 프로세스를 늘려가면서 이어 붙이다 보면
어느 새 복잡한 파일 하나를 다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제 업무 중에는 전체 파일을 지역별로 나누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 개의 엑셀파일을 7명한테 보내는데
수도권, 경기도, 전라도... 이런식으로 파일을 분류해서 각 담당자에게 보내는 것이지요.
그러면 1개의 취합 파일은 내가 만들더라도 7명에게 보낼때 나누는 건 RPA에게 시킵니다.
매번 다른 파일을 만들때마다 프로세스가 필요하지 않고
한 번 프로세스를 만들어두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코딩이야말로 유연한 사고를 가능하게 해주고, (유연하지 않으면 본인이 고생하니까... 최대한 유연하게!!)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 해결을 해야하고, (언제나 오류에 부딪히는게 코딩이니까요^^)
정답이 하나인 게 아니라 여러가지 길이 있기에 뇌가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뇌는 쓰면 쓸수록 좋아집니다.
반복적인 업무에 우리 소중한 뇌를 쓰지 말고,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저는 아이에게 어렸을때부터 코딩을 꼭 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이걸 시킬수 있을지가 제일 고민입니다.
어느 새 저는 코딩 전파자가 되었네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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